부임 두 달 만에 한국 기자들과 만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최근 확산하는 국내 반중 시위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의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를 '악성적 사건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근 반중 시위는 일부 세력이 중국을 내세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보수 진영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이빙 대사는 국회나 헌재 변론 과정에서 제기되는 중국의 선거 개입설은 증명된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런 주장이 계속되면 외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한한령 해제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이 같은 갈등 조장이 한중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다이빙/주한중국대사 : 한중 양국이 생각이 달라도 공동 이익에서 출발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야지, 이견과 갈등을 부각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딥시크 금지에 대해서도 기술을 정치화하고, 차별 대우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의 틱톡 금지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정보 안전 부분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한국 정부의 딥시크 금지령이 이른 시일 안에 해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이빙 대사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독주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일방적인 자국 이기주의로 국제질서를 깨뜨리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다이빙/주한중국대사 : 다자주의의 핵심은 모든 국제적 사안을 모든 나라가 상의하면서 해결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북러 밀착으로 북중 관계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북러 관계는 두 나라의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중 관계는 건재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이빙 대사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대화를 지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 되다며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김지연 <br />디자인 | 우희석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61453403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